국민연금 소득대체율 계산법과 OECD 국가별 차이 비교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의 뜻과 연금 계산법을 통해 내가 받게 될 연금 수령액을 대략적으로라도 계산 해보기 위한 정보를 찾고 있다면 이 글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더불어 OECD 연금 소득대체율을 비교하며 현재 한국의 상황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뜻

소득대체율이란 용어가 생소하실텐데, 쉽게 말하자면 은퇴 이후 생활비료 쓸 소득을 대체할 국민연금이 소득 대비 몇% 정도 되느냐에 대한 부분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월급 300만 원을 받으며 연금을 냈었고, 노년에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할 때 매월 90만 원을 수령하게 되면 소득대체율은 30%인 것입니다. 

(300만 원의 30% = 90만 원)


나의 예상 연금 수령액 계산법 – 국민연금 계산기 링크 첨부

  1. 현재 나의 소득
  2. 국민연금 예상 납부기간


이게 생각보다 계산식이 복잡하고, 물가상승률 및 여러가지 변동요인으로 인해 수십년 후의 수령액을 정확하게 계산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연금 계산기를 통해 여러분의 현재 급여와 예상납부기간을 입력하시면 현재를 기준으로 대략적인 수령액을 조회해볼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납부기간별 소득대체율

여러분이 얼마나 납부했는지, 그 기간에 따라 소득대체율도 다르게 적용됩니다. 최소 10년 단위부터 연금수령이 가능하며, 20년, 30년 단위로 비율이 다르게 책정됩니다.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세요. 


  • 10년 납부 시 : 소득대체율 10% 
  • 20년 납부 시 : 소득대체율 20%
  • 30년 납부 시 : 소득대체율 30%


납부하는 동안 물가상승률과 여러분의 급여에도 변동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납부 대상자의 마지막 3개월간의 급여를 기준으로 하여 비율을 적용하게 되겠지만, 이 또한 상황에 따라 정책이 변동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변화 살펴보기

89년도를 기점으로 소득에서 국민연금으로 납부한 보험료율은 꾸준하게 9%를 유지해 왔습니다. 물가상승과 급여상승을 감안하면 꽤 오랜기간동안 인상없이 잘 유지 했었으나, 수령액인 소득대체율은 꾸준히 인하되고 있었습니다. 


즉, 내는 돈(보험료율)은 유지됐고 수령액이 점점 축소되어 사실상 국민연금 만으로는 현재 물가를 감당할 만큼 생활비로서는 많이 부족한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개혁안들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OECD 연금 소득대체율 상황

2021년 자료를 기준으로 OECD 국가별 연금 소득대체율을 정리 해봤습니다. 

  1. 룩셈부르크 76%
  2. 포르투갈  74%
  3. 콜롬비아 74
  4. 이탈리아 74
  5. 오스트리아 74
  6. 스페인 73
  7. 튀르키예 73
  8. 그리스 72
  9. 헝가리 62
  10. 프랑스 60
  11. 독일 41
  12. 스웨덴 41
  13. 미국 39
  14. 일본 32
  15. 한국 31
  16. 영국 21
  17. 이스라엘 10

(2021년 통계자료이며 OECD와 한국 정부간 대상자 및 가입기간 등 다른 기준을 적용해 소득대체율 차이 발생)


물론 2021년 통계자료긴 하지만 한국의 순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연금만 가지고는 생활이 현실적으로 녹록치 않다는 것이겠죠. 이 비율이 높은 국가일수록 연금만으로도 일상생활 영위가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그 만큼 연금보험료도 많이 내긴 하겠죠?


지금까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계산법과 OECD 국가별 차이를 살펴보았습니다. 모쪼록 현명한 개혁안이 통과되어 현재의 기성세대와 미래의 젊은 세대 모두 어느정도 납득할 수 있는 결론이 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