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닉 M20 후기 1년간 출퇴근 하면서 느낀점 – 2024

교통비좀 아껴보겠다고 출퇴근길에 전기자전거를 타고 다닌지 어언 1년이 지났습니다. 지금도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는 동료들에게 침이 튀도록 추천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가성비 전기자전거 구매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이 글을 읽어보시면 결정에 도움이 되실거라 확신합니다. 


출퇴근용 전기자전거로 스카닉 M20을 선택한 이유


  • 실물 디자인 깡패
  • 국민 전기자전거 이미지
  • 소비자 검증이 된 제품
  • 가격 대비 성능은 우수


앞서 설명드린것 처럼 교통비좀 아껴보겠다고 전기자전거를 구매하는건데, 너무 비싼 제품을 구매했다간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기도 하고, 점점 눈이 높아지니까 전기자전거도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라 어느정도 타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스카닉 M20을 구매하게 된 계기는 같은 직장을 다니는 동생이 타고 다니는 실물을 직접 봤기 때문인데요. 한번 얻어 타보고 마음을 먹게 되었죠. 출퇴근용 전기자전거 입문으로는 이 만한게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1년간 타면서 느낀점들을 하나씩 알려드리겠습니다.


1. 교통비 대폭 절감 

태초의 구매 목적이 교통비 절감이었던 만큼, 과연 얼마나 아낄 수 있었을까요? 저는 주로 출퇴근을 버스로 다녔기에 이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1일 = 출퇴근 왕복 3,000원
  • 30일 = 약 9만 원
  • 12개월 = 약 100만 원


이렇게 1년간 버스만 하루 두번 타고 다녀도 교통비로만 연간 100만 원씩 지출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계산까지 해보니 전기자전거를 구매할 때 목돈이 들어간다는 부담이 싹 사라졌습니다.  6개월만 타고다니면 자전거값 뽑고, 그 이후로는 무조건 이득인 구조인 겁니다. 


물론 전기자전거 충전할 때 사용하는 전기세도 계산해야 겠다고 생각이 드시겠지만, 완충해도 하루 100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30일 동안 매일 충전해도 3,000원이 채 안나온다는 말입니다. 대중교통비와 비교할 케파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아낀 교통비로 이번에 구닥다리 에어팟을 처분하고 신형으로 기변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교통비로 50~70만 원을 아끼시게 되면 이 돈으로 무엇을 하고싶으신가요? 아낄 수 있는 돈은 아껴보는게 중요합니다. 이것 말고도 전기자전거 타길 잘한 이유는 더있습니다. 


2. 자유로운 시간관리

  • 출퇴근을 언제할지 내가 결정하는 자유
  • 버스보다 효율적인 이동시간


뚜벅이 시절에는 버스시간에 맞춰 내 스케줄이 짜여지는 생활을 했었습니다. 내 스케줄 관리를 내가 유동적으로 할 수 없는 입장이었는데요. 이게 전기자전거를 타기 전까지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만 전기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버스 시간표를 신경쓸 필요 없이 내가 원할때 출발할 수 있다는 점이 엄청 편했습니다. 


특히 제가 타던 버스의 경로가 교통체증이 심한 곳이었기에 오히려 전기자전거로 쏙쏙 다니는게 더 빠를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내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고 훨씬 덜 스트레스 받으면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출퇴근 목적으로 전기자전거를 구매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점 하나만으로도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보기 때문에 충분히 구매할만한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3. 스트레스 해소

누군가 그런 얘기를 했었습니다. 가장 값진 소비를 하고 싶다면 자전거를 사라고 말이죠. 병든 닭처럼 사람들 사이에 껴서 다니던 것에 비하면 전기자전거로 큰 힘 들이지 않고 출퇴근 하는 것은 저에게 신세계였습니다.


이제는 주말에도 날씨가 좋을 땐 동네 마실겸 전기자전거를 끌고나가서 한바퀴 돌고 오는 편이며, 평소 자전거 타는게 힘들다고 싫어하던 여자친구도 제가 타는걸 보고 장만해서 함께 마실을 다니고 있습니다. 특히 한강공원을 달릴땐 행복이 멀리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4. 가벼운 무게

전기자전거는 주행거리가 길어지면 배터리 용량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무게가 증가합니다. 스카닉 M20은 보급형 전기자전거인 만큼 중장거리 이동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무게가 상당히 가볍습니다. 


전기자전거의 단점 중 하나가 배터리와 모터의 무게로 인해 방전되면 그 무거운 자전거를 내가 직접 끌고 가야하는게 단점인데, M20은 무게 자체가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라 오르막 경사만 아니면 전기 없이도 타고 다닐만합니다. 


경량에 접이식이라 지하철을 타야할 때도 접어서 들고 탑승이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활용범위가 엄청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전기자전거 + 지하철 조합으로 잘 모르는 동네에서 타고 다니는것도 선호합니다.


5. 전기자전거 보조금 대상 제품

정부에서 친환경 정책으로 전기자전거 구매자들에게 지급하는 보조금 혜택을 통해 훨씬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스카닉 M20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구동 방식이 PAS 타입이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보조금 까지 받아서 구매할 경우 초기 목돈 지출을 크게 줄일 수 있어서 구매계획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2024년 보조금이 모두 소진되기 전까지 서둘러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전기자전거 보조금 상세정보는 아래의 글을 참고하세요. 


전기자전거 보조금 2024 – 지자체별 지원금 비교


6. 스카닉 M20 24v vs 36v 차이

저는 저렴한 24v를 구매했으나 많은 분들이 36v와 고민하시는 듯 하여 간단하게 정리 해보았습니다.


변속기어

24v : 변속기어 없음 / PAS 구동 방식

36v : 시마노 7단 변속기어 / 쓰로틀 지원

주행거리

24v : 최대 35km 주행 가능

36v : 최대 30km 주행 가능

가격

24v 모델이 약간 더 저렴함


개인적으로는 성능의 아쉬움 대문에 36v를 고민중이라면 예산과 지자체 보조금을 정확하게 확인해보시고 조금 더 투자해서 더 높은 급의 모델을 구매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전기자전거 구매할 때 알아야 할 정보들을 정리한 글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스카닉 M20 싸게 사는법

수시로 20% / 30% 할인하니 자주 확인할 것


제가 구입할 당시에는 모든 사이트 통틀어서 쿠팡이 가장 저렴했는데요. 상시할인은 아니지만 가끔 들어가보면 꽤 자주 할인을 하고 있더라구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스카닉 M20 할인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으며, 링크를 통해 구매하시면 저에게 커피 한잔의 커미션이 지급됩니다. 스카닉 M20 후기가 도움이 되셨다면 링크를 통해 구매하셔서 저에게도 기분 좋은 하루를 선물해주세요 : ) 

Au테크-스카닉-M20


지금까지 출퇴근용 전기자전거 스카닉 M20 후기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전기자전거 구매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보조금 내용도 참고하시어 저렴하게 장만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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