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이사 비용 및 솔직한 후기에 대해 정리 해보았습니다. 지인의 추천을 받아 내돈내산으로 이용 했으며, 포장이사를 준비중인 분들을 위한 적나라한 정보와 팁들을 공유 해드릴테니 꼭 글을 읽어보시어 불이익을 면하시기 바랍니다.
영구이사 비용 및 솔직한 후기
포장이사 업체를 알아보면서 가장 우려스러웠던 부분은 불친절하고 체계적이지 못한 서비스로 인해 돈은 돈대고 쓰고 불만족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 인터넷 검색으로 후기 참고
- 지인들의 경험담 참고
가장 우려스러운 상황은 피하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영구이사 비용과 관련된 견적 후기부터 불만스러웠던 내용들까지 모두 찾아 보았습니다. 더불어 먼저 이용해본 지인들의 경험담을 참고하기도 했습니다.
- 포장이사 견적 및 불만사항에 대한 실체
제가 직접 영구이사의 포장이사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부분들과 아쉬웠던 부분들을 가감없이 공유해드릴테니, 이사계획을 준비중인 분들은 가급적 순차적으로 읽어내려가시길 권장합니다.
업체 비교 및 선정
포장이사를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업체 선정입니다.
- 영구이사
- 로젠이사
- 이사방
- 24mall
- 통인익스프레스
이렇게 포장이사로 유명한 프렌차이즈 외에도 지역 업체들이 전국에 매우 많기 때문에 업체를 고르기가 여의치 않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아래의 기준을 토대로 업체들을 비교하여 선정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프렌차이즈vs지역업체
지역업체는 말 그대로 포장이사를 전문적으로 하는 개인 사업자를 의미합니다. 물론 중소 법인 회사들도 존재하지만 앞서 언급했던 프렌차이즈 회사들 보다는 덜 유명한 편입니다. 각각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프렌차이즈 : 체계적이나 가격이 비쌈
- 지역 업체 : 서비스 품질이 케바케지만 가격이 저렴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가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지역 업체에 포장이사를 맡길까도 고민 했었지만, 좋은 업체를 찾기가 번거롭기도 하고 잘 찾아낼 자신도 없어서 후기가 많은 프렌차이즈 업체로 마음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손품 발품을 잘 팔아서 업체 찾는게 어렵지 않으신 분들은 지역 업체도 좋은 선택지가 될것입니다.
영구이사를 선택한 이유
결정적으로 제가 영구이사의 포장이사를 선택한 이유는 딱 2가지 입니다.
- 지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추천
지인이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을 관할하는 지점을 이용해본 경험담을 듣고 일단 마음이 더 갔던게 사실입니다. 아무리 프렌차이즈 업체라 하더라도 점바점이라는 말이 있듯, 점포마다 서비스 품질이 다르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가 이용하고자 하는 지점의 서비스 품질이 얼마나 좋으냐가 관건입니다.
- 해당 지역의 지점 후기를 꼭 살펴볼 것
그래서 단순히 업체에 대한 평판보다 해당 지점의 평판을 더 집중적으로 찾아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저는 지인의 경험담을 통해 이 부분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었고, 정확히 해당 지점과 작업자를 특정하여 견적을 의뢰할 수 있었습니다.
- 영구이사 비용 – 합리적인 견적
저는 로젠이사와 통인익스프레스에서도 견적을 받아 보았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먼저 말씀 드리자면 영구이사의 견적이 가장 저렴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일 비싸지도 않았기 때문에 나름 합리적인 비용이라는 판단을 내릴 수 있었고, 구체적인 비용은 아래에서 자세히 다뤄 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구이사 상담 및 견적 – 견적서 내용
포장이사 업체를 선정했다면 이제 견적을 받아볼 차례입니다. 전화상담을 통해 희망하는 이사 일정 및 대략적인 정보를 주고 받은 후 현장에 방문하여 작업 난이도를 파악한 후 최종 견적을 받아보게 됩니다.
- 포장이사
- 34평 아파트
- 3인가구
- 작업자 남3 / 여1
- 5톤 화물차
- 약 150만 원의 비용
저는 위와 같은 상황으로 견적을 받아보게 되었고, 영구이사 비용 견적은 약 150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 타 업체의 예상 견적과 비교해보면 크게 비싸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제일 싼 것도 아니었습니다. 나름 합리적이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150만 원 상당의 영구이사 견적서 세부사항
저의 견적서를 참고하여 세부사항에 대한 대략적인 부분들을 공유 해드릴테니 여러분의 상황과 비교 해보시어 견적이 어느정도 나올지 가늠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짐이 적을 경우 5톤 화물차가 아니라 2.5톤 화물차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며, 이럴 경우 작업자도 남2 여1로 이사 비용이 더 적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침대 퀸 사이즈 1개
- 싱글 사이즈 1개
- 양문형 냉장고
- 60인치 TV
- 4인 소파
- 전자렌지
- 세탁기 + 건조기
- 장식장 4도어
- 자전거 2개
- 책장 2개
- 책상 2개
- 에어컨 벽걸이 2대
- 에어컨 스탠드 1대
- 화장대 1개
- 4인 식탁 + 의자 4개
- 책 30권
- 겨울이불 2개 , 여름이불 3개
- 사다리차 2회 이용
만약 현재 여러분의 상황에서 이사 비용 견적서를 받아보고 싶다면, 이사비용 비교 어플을 활용하여 대략적인 견적을 비대면으로 전화 없이 받아보실 수도 있습니다. 이사 견적 비교 어플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세요.
무조건 싼 업체는 피해야 하는 이유
포장이사를 준비하다 보면, 수 많은 후기들을 찾아보게 됩니다. 이 때 꽤 많은 분들이 가장 저렴한 견적의 업체를 이용했다가 이사 당일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업체를 만나 불만족스러웠다는 후기를 자주 보게 됩니다.
- 그래서 현장 방문 후 견적이 중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가능하면 현장을 직접 보고, 작업 난이도를 파악한 이후에 견적을 내는 업체를 이용하시는게 팁이며, 만약 구두로 이삿짐과 작업현장에 대해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려야 정확한 견적을 받아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계약금 이체
- 10만 원 이체
견적을 받고 계약을 진행하겠다고 결정을 내리면 이제 계약금을 먼저 보내야 합니다. 저는 10만 원을 계좌 이체로 보냈으며, 이체 확인 후 정상적으로 계약이 이루어졌다는 안내 메세지를 받게 됩니다.
- 계약 했다고 끝이 아니다
포장이사를 처음 해보시는 분들은 이삿짐 센터에서 모든 것들을 해주니 우리는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솔직히 할 일이 없는게 아니라 매우 적어지는 수준이지, 성공적인 이사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전혀 없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포장이사를 준비중인 분들이 이사 전 해야 할 일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영구이사 후기 – 이사 체크리스트
제가 성격 자체가 꼼꼼한 편이라 최대한 빠지는거 없이 만들었음에도, 이사 당일에 아차 싶었던 것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아래의 체크리스트를 모두 챙기진 못하더라도 최소한 한번 읽어는 보시길 강하게 추천 드립니다.
1. 이사일정 확정 이후
- 안쓰는거 버리기
- 사다리차 예약하기 (필요 시)
포장이사 업체와 이사 일정이 확정 되었다면, 여러분은 이제 불필요한 물품들을 모두 버리셔야 합니다. 최소 1년 이상 손도 대지 않은 것들은 모조리 버리세요. 그리고 사다리차를 포장이사 업체와 제휴 맺은 곳을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면 일정에 맞춰 사다리차 예약도 이 때 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계약할 때 사다리차도 함께 포함하여 계약했기에 별도로 신경쓸게 없었습니다.
- 이사할 집에 답사하기
그리고 제가 놓친 부분이 바로 이사를 갈 집에 답사를 다녀오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새로 이사갈 집에 짐을 넣기 전에 하자가 없는지 체크를 가능하면 꼭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월세나 전세로 들어가실 때, 미리 체크를 해두지 않으면 추후에 집주인과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어두거나, 미리 통보하여 예방하세요.
- 이사 당일 아이 맡길 곳 찾기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이사 당일에 미리 아이를 맡길 곳을 찾아 놓으세요. 그렇지 않으면 정말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해당 지역의 맘카페에 미리 가입하여 정보를 얻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맘카페는 가입 신청 후 승인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반드시 미리 가입 신청을 해두시기 바랍니다.
2. 이사하기 2주일 전
- 이사갈 집의 가구 배치도 그려보기
포장이사는 대부분 직원분들이 싸서 옮겨주기 까지 하기에 고객이 마땅히 할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가구를 어디에 어떤식으로 배치할지는 전적으로 집주인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사전에 위치를 구상하여 이사 당일 이삿짐 센터 직원들에게 정확히 어디에 무엇을 배치 해달라고 현장에서 요구 하셔야 합니다. 안그럼 일을 두번 하게 될 수 있습니다.
- 버릴 가구들 폐기물 스티커 붙여서 내놓기
이사를 가면서 기존의 낡은 가전제품이나 가구들을 버리고 새로 장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버려지는 것들은 반드시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하셔서 폐기물 처리 스티커를 구입하여 붙여서 내놓으시거나, 폐기물처리 업체에 연락하셔서 해결하셔야 합니다. 보통은 주민센터에 연락하시면 절차를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이사 2주일 전에 학교에 통보하여 전학 수속을 밟으셔야 합니다. 이사하기 며칠 전에는 이것저것 신경쓸게 많아 바쁠 수 있으니 가능하면 2주 전에 미리미리 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 설치가 필요한 가전 예약하기
대형 벽걸이 TV와 같은 전문가의 설치가 필요한 제품들이 있다면 이 시기에 미리 고객센터에 연락하시어 이전 설치 예약을 하시거나, 이삿짐 센터에 문의하여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상의를 하셔야 합니다. 영구이사에서 자체적으로 비용을 받고 이전 설치를 해주기도 하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담당 전문가에게 의뢰하기도 합니다.
3. 이사 1주일 전
- 우편물배달 이전 신청
- 은행 / 카드 관련 주소지 변경
이사까지 일주일이 남은 시점에서 살던 집의 주소지로 등록되어 있는 것들을 모조리 변경 신청 해두셔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받는 우편물을 먼저 주소지 변경 신청을 해두시고, 생각 나는대로 변경을 해주세요.
- 인터넷 이전 신청
- 각종 배달 중지 연락
인터넷 이전 신청은 최소 1주일 전에 미리 연락해서 설치기사와 일정 조율을 해야 합니다. 간혹 원하는 일정대로 예약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최대한 미리 연락을 할수록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수월합니다. 그 외에도 받아보는 신문이나 우유 등 각종 배달을 중지 해두세요.
- 세탁소에 맡긴 세탁물 체크
제가 이사 당일 깜빡 했던 부분이, 세탁소에 맡겨둔 세탁물을 챙겨오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다행히 이사 거리가 멀지 않았기에 찾아오는 부담이 적었지만, 만약 지역간의 이동을 할 정도로 멀었다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엘리베이터 사용 예약
사다리차가 아닌 엘리베이터를 사용해서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사 일정에 맞춰 엘리베이터 사용 예약을 반드시 해두셔야 합니다. 이삿짐 센터에서 알아서 해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체크를 해주시는게 좋겠죠.
4. 이사 2~4일 전
- 도시가스 분리 및 설치 예약
이사를 코앞에 두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도시가스 해지 및 설치 예약 입니다. 이사 직전까지 사용해야 하는 부분이다 보니 깜빡하고 이사 직전에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여유를 두고 미리 해두시길 추천 드립니다.
- 냉장고 비우기 + 수족관 처리
이제 며칠 후면 이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장을 보실 때도 최대한 바로 먹어 치울 수 있을 만큼만 구매하시는게 좋고, 수족관이 있다면 이동을 준비해야 합니다.
- 이사 당일 사용할 물건은 따로 분류
포장이사를 하면 직원분들이 알아서 짐을 다 싸주셔서 편하긴 하지만, 내가 쓰고자 하는 물건을 이사 당일에 찾는것은 생각보다 성가신 일입니다. 그래서 이사 당일에 사용할 물건들은 따로 분류 해놓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5. 이사 전날
- 고가의 귀중품 챙기기
이사 바로 전날에는 위의 체크리스트들을 다 해놓은 상태여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귀중품은 스스로 챙겨가는 것이 가장 안전하기 때문에 미리 챙겨놓으시기 바랍니다.
- 쓰레기 봉투 준비하기
살던 집에서 사용할 대형 쓰레기 봉투 1개와 이사 들어가는 집에서 사용할 대형 쓰레기 봉투 1개까지 총 2개를 준비해주세요. 의외로 짐을 빼고 넣을 때 버려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6. 이사 당일
제가 알려드린 체크리스트를 통해 준비를 꼼꼼하게 하셨다면, 이사 당일에 여러분이 신경써야 할 것들은 거의 없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직원분들이 이삿짐을 안전하게 잘 운반하는지, 미납된 관리비는 없는지 다시 한번 상기 해보시기 바랍니다.
- 가급적 현장에 상주할 것
포장이사를 맡겨두고 현장을 전혀 들여다보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편하려고 비싼 돈 주고 맡기는 작업이지만, 가능하면 짐을 넣고 뺄때는 현장에 상주하시기 바랍니다. 운반 도중에 이삿짐이나 바닥, 벽면을 파손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계획했던 대로 가구 배치하기
짐을 넣을 때 직원분들이 큰 짐은 어디에 놓을지 여쭤보실텐데, 이 때 미리 구상해둔 대로 짐을 배치 해달라고 요구 하셔야 합니다. 가장 아이러니한 생각이 내가 나중에 다시 배치해야지 라는 생각 입니다. 포장이사를 하는 이유는 큰 힘 들이지 않고 이사를 하기 위함입니다. 비싼 돈을 내고 이용하는 서비스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당당하게 요구 하시기 바랍니다.
- 작업 완료 후 잔금 처리
이사를 모두 마치면 이제 잔금을 치뤄 마무리를 지으시면 됩니다. 전기나 가스, 수도 등 전에 살던 사람이 미납한 요금은 없는지 확인 해보시고, 사용한 만큼 정산받고 가지 않았다면 연락을 취해 해결하시면 됩니다.
- 자동차등록변경신고 및 차량 주소 이전
차량이 있을 경우 이사간 주소지 관할 차량등록사무소에 연락하셔서 자동차등록변경신고와 차량 주소 이전을 해주심녀 됩니다.
영구이사 솔직한 내돈내산 후기 장단점
총평을 정리 해보자면, 일단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기에 앞서 모든 영구이사 지점들이 제가 이용했던 지점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영구이사 후기를 살펴보실 때, 어느 지점의 후기인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친절한 직원분들
가장 먼저, 직원분들이 하기 싫은 일을 하기 위해 일터로 끌려온 소 마냥 기운이 없는 분들이 아니셨습니다. 감사하게도, 이사 당일에 예민할 수 밖에 없는 고객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셨고, 실제 현장 분위기도 밝았습니다. 함께 동반해주신 아주머니 직원분도 친절하게 이사할 때 유의사항이나 디테일한 부분들을 꼼꼼하게 체크 해주셨습니다.
- 눈에 띄는 디테일
사실 프로의 아마추어의 차이는 티끌 한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영구크린의 포장이사를 이용하면서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삿짐을 운반할 때 바닥이 손상되지 않도록 두꺼운 카펫을 깔고 작업을 해주시는 것과 새로 들어가는 집의 바닥이 오염되지 않도록 덧신 같은걸 신고 작업하시는걸 보고 디테일에 많이 신경을 쓰는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책임감 있는 태도
새로 입주하는 집에 어떤식으로 가구를 배치할 지 미리 생각을 하고 있었음에도 현장에서 생각이 바뀌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민망함을 무릅쓰고 여러차례 번복해서 요청을 드렸음에도 불쾌한 기색 없이 흔쾌히 운반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내적 감동이 컸습니다. 원래 잘해주시는 분들께는 더 잘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인지상정이죠. 식사값도 현금으로 챙겨드릴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불만족 스러웠던 부분 – 최악의 후기
- 프렌차이즈도 점바점이 크다는 걸 잊지말자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이용했던 지점은 다른 후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 불만 사항들이 해당되지 않았습니다만, 모든 지점이 제가 이용했던 곳 처럼 프로페셔널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제가 찾아보면서 알게 된 영구이사 최악의 불만족 후기들도 함께 알려드릴테니 참고하세요.
- 흡연 기색이 가득한 작업자
영구이사 후기들을 살펴보면 작업자들의 서비스 교육이 아직은 미흡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꼼꼼하게 작업하는 작업자들이 있는 반면, 흡연 후 바로 현장으로 진입하며 마스크조차 쓰지 않고 아이가 있는 집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최소한 흡연을 한다면 마스크를 쓰는 정도의 성의는 보여야 한다고 봅니다.
- 이삿짐 운반 중 바닥 / 벽면 손상
크고 무거운 이삿짐을 운반하다 보면 바닥이나 벽면에 손상이 갈 수 있습니다. 물론 포장이사는 꼼꼼하게 짐을 포장하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을 최소화 하려 노력하겠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언제든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죠. 그런데 어물쩡 넘어갔다가 짐을 정리하면서 문제들을 뒤늦게 발견한 후기들이 있었습니다. 어차피 걸릴거 자진해서 고객에게 고지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 제휴 업체의 바가지
에어컨 분해 / 설치를 해야 할 때 고객이 스스로 설치업체를 알아볼 수도 있지만, 영구이사는 자신들과 제휴맺은 업체들이 있는데, 이를 통해 진행할 경우 불필요한 출장비 등을 절약할 수 있다는 듯이 영업을 합니다. 그래서 계약을 할 때 에어컨 이전 설치 옵션까지 함께 계약을 했는데, 현장에서 제휴맺은 업체 작업자가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추가 요금을 요구했다는 후기들이 있습니다.
- 제휴맺은 업체 문제이지만, 고객은 심란
제휴맺은 업체의 문제이고, 그들에게 따져야 할 문제겠지만, 애초에 계약을 할 때 영구이사를 통해 했으니, 이사 업체의 책임이 전혀 없다고 보이진 않았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듯 보여집니다.
포장이사 견적 비교 하는법
요즘에는 이사 견적을 업체마다 전화해서 받지 않습니다. 중개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견적서를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어플을 활용하여 대략적인 견적을 뽑고, 업체를 선정하는 분들이 대다수 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사 어플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영구이사 비용 및 후기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추가로 포장이사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팁들도 함께 적었으니 준비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구이사 / 영구크린 견적을 받아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